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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세금 부담 ‘최악’ 불명예

'택스 시즌'(tax season)은 누구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아니지만, 일부 주 주민들에게는 더욱 불편한 시간이다.     미국에서 가장 세금 친화적(tax friendly)인 주 순위가 발표된 가운데 일리노이 주가 명단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금융 사이트 '머니긱'(MoneyGeek)은 최근 미국 내 50개 주를 대상으로 세금 부담에 따른 등급 및 순위를 매겼다.     이번 평가는 일반 시민의 세금 부담 수준을 계산해 각 주의 세금 친화 수준을 평가했는데 가장 부담이 적은 주는 'A' 등급 그리고 가장 부담이 많은 주는 'F' 등급을 매겼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평균적으로 주민 수입의 13%가 세금으로 책정돼, F 등급과 함께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총 13개의 주가 D와 F 등급을 받은 가운데, 일리노이 주는 개인 소득세율보다는 높은 재산세와 실효세율 등으로 인해 세금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의 평균 연간 재산세는 약 9000달러로 나타났고, 실효세율은 미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2%대 수준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세금 친화적인, 세금 부담이 적은 주는 전체 수입의 평균 3%가 세금으로 책정되는 네바다 주로 선정됐고, 네바다 외 알래스카, 플로리다, 사우스 다코타, 테네시, 텍사스, 워싱턴, 와이오밍 주 등도 A등급을 받았다.     중서부 지역 주 가운데는 일리노이와 아이오와가 F 등급을 받았고 위스콘신, 미시간은 D 등급, 인디애나, 오하이오, 미네소타, 켄터키 주는 C 등급을 받았다. 미주리 주는 B 등급으로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불명예 일리노이 세금 일리노이 주의 가운데 일리노이

2024-03-21

일리노이, 포에버 케미칼 규제 강화

일리노이 주 정부가 포에버 케미칼로 불리는 오염 물질에 대한 강력한 규제에 나선다.     프라이팬 코팅제나 의류 처리제, 일회용 식품 용기에 많이 사용되는 과불화화합물(PFAS)은 일명 포에버 케미칼로 불리며 대표적인 환경 오염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 물질은 매우 안정적이어서 자연 환경에서나 인체 안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한번 환경에 배출되면 오랜 시간 동안 남아 있게 되고 식수나 토양, 식물에 축적되고 인체에 노출되면 간 질환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면역 체계 저하, 생식 문제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 주의 경우 공장에서 유출된 PFAS로 인해 일부 우물이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카고 인근 지역만 하더라도 폭스 레이크와 레익 인 더 힐스, 마렝고, 록데일, 사우스 엘진, 슈가 그로브 등에서 포에버 케미칼에 오염된 우물이 확인됐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는지 등의 자세한 조사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일리노이 주 오염통제위원회가 PFAS 규제 방침을 발표했다.     주민들이 마시는 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PFAS가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이다. 또 네 개의 대체 물질 역시 규제 대상에 처음으로 포함시켜 식수 안전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미 메인과 매사추세츠, 미시간, 매릴랜드, 뉴햄프셔, 뉴저지, 뉴욕, 펜실베니아,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위스콘신 주는 유사한 규제 장치를 마련한 상태다.     바이든 연방정부도 최근 PFAS 규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포에버 포에버 케미칼 일리노이 주의 일명 포에버

2024-03-12

일리노이 상속 절차 간편해졌다

일리노이 주의 상속법이 개정됨에 따라 오랜 기간 동안 상속법원을 거친 뒤 재산을 상속받아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2012년 상속법을 개정해 특정한 절차를 거치면 유언장을 작성하는 것과 같은 효력을 발생하도록 했다.     이 법은 TODI(Transfer on death instruments)라고 불리는 문서를 작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즉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 누가 이 소유권을 확보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일리노이 주의 경우 유언장이나 신탁(land trust), TODI를 통해야 한다. TODI의 경우 부동산 소유주가 사망했을 경우 신탁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상속 법원을 거치지 않고 이미 지정된 상속인에게 소유권이 넘어갈 수 있다.    TODI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카운티 서기관실에 98달러의 수수료만 납부하면 됐지만 팬데믹 기간 중에는 수수료가 50달러로 인하됐고 최근에는 59달러로 소폭 인상됐다. 다른 방법에 비해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간편하게 유산 상속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일리노이 주민들이 TODI를 신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22년에는 상속법이 개정돼 기존에는 거주용 부동산에만 적용되던 TODI가 모든 부동산으로 확대됐다.   통계에 따르면 소수계 주민들은 유언장 작성 비율이 낮다. 영어를 사용하는 아시안들의 경우 61%가 유언장이 없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만약 유언장 없이 부동산 소유주가 사망했을 경우 상속권 확정을 위해서 상속 법원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 평균 14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용 역시 수천달러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아 상속인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상속 과정이 순탄하지 못할 경우 재산세 연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부동산 소유권이 자체 커뮤니티에 남아 있지 못하고 외부로 넘어가면서 지역 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상속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TODI가 더욱 널리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드폴대학교 주택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12년과 2022년 사이 쿡 카운티에 접수된 TODI 건수는 3만건이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상속 일리노이 상속 일리노이 주민들 일리노이 주의

2023-12-08

“일리노이 새 총기규제법 무효화” 요구

일리노이 주 검찰의 약 1/3이 주 대법원에 일리노이 주의 총기 규제법이 위헌 소지가 있는 만큼 이를 무효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1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작년 7월 4일 시카고 북 서버브 하이랜드 파크에서 일어난 독립기념일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주의회서 통과된 새 총기규제법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170종 이상의 반자동 총기, 대용량 탄창, 급발사 장치 등을 포함한 공격용 무기의 제조, 소지 및 판매를 금지하고, 이미 총기를 소유한 주민들도 2024년 1월 1일까지 일리노이 주 경찰에 총기 등록을 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다만 법집행관, 교도관, 은퇴한 경찰 등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일리노이 주 1심 법원과 항소법원이 이미 이를 위헌으로 판결했으며 주 대법원의 심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31명의 일리노이 주 검찰은 최근 의견서(amicus brief)를 통해 새 총기규제법의 번복을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도 다른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총기 난사 사건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AR-15 등의 반자동 총기가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책임감이 있는 수 백 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있어 총기는 자기 방어 및 레크리에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삶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체 102개 카운티 중 최소 85개 셰리프국도 새 총기규제법은 연방 수정헌법 제2조 무기 소지권, 제 5조 자유 또는 재산을 박탈 당하지 않을 권리 등에 위배 된다며 이를 관할 지역에서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총기 판매업체들 역시 "실제 공격용 무기가 될 수 있는 머신건 등의 자동 무기는 1986년 연방법원에 의해 이미 금지되어 있다"며 새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새 총기규제법 지지자들은 "일부의 레크리에이션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위험에 노출시켜도 되는 지 의문이다"며 "다수의 총기 난사 사건이 총기를 소지할 수 없는 학생 및 어린이들을 상대로 일어나고 있고 과연 자기 보호를 위해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연방 헌법이 요즘 세상에 어느 정도 유효한 지 고민해봤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이들 지지자들은 레크리에이션용 총기는 사냥터 및 레크리에이션 공간에서 따로 임대를 하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이미 총기규제법을 상대로 다수의 개인 권리 위반 등에 대한 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Kevin Rho 기자총기규제법 일리노이 총기규제법 지지자들 프리츠커 일리노이 일리노이 주의

2023-04-14

일리노이 50대 남성 가장 실종 8개월만에 집 벽장서 발견

일리노이 주의 50대 가장이 실종 8개월 만에 자택 벽장 안에서 미라가 된 상태로 발견됐다.   7일 현지 언론과 법률전문지 로앤드크라임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 중부 소도시 트로이 주민 리처드 매지(53)는 작년 4월 26일 돌연 실종됐다. 매지의 아내 제니퍼는 하루만인 4월 27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남편으로부터 '직장에서 조퇴하고 일찍 집에 간다'는 전화를 받은 것이 마지막 통화였다"고 밝혔다.   당시 제니퍼가 귀가했을 때 남편의 차가 집 앞에 주차돼 있었고 집 안에 지갑과 열쇠 등 소지품이 있었지만 정작 남편은 보이지 않았고 하루가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부의 집을 수색했지만 특별한 흔적을 찾지 못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매지는 결국 8개월 만인 작년 12월 11일 그의 아내 제니퍼가 집 안 벽장에서 우연히 찾아냈다.   제니퍼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식품들이 보관돼 있는 벽장을 열었더니 그 안에 미라 상태의 시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트로이를 관할하는 일리노이 주 매디슨 카운티 검시소 측은 최근 공개한 부검 결과를 통해 시신의 신원을 매지로 확인하고 사인을 자살로 판단했다.   경찰은 작년 4월 처음 실종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당시 매지의 행방을 알 수가 없었다며 "그의 집 안에 수많은 물건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 있어 수색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어 "집 안에서 하수구 냄새 같은 것이 났고, 이후 제니퍼가 악취 신고를 해 다시 한번 수색에 나섰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제니퍼는 결국 배관공에게 연락해 지하실 하수구에 뚜껑을 덮는 작업을 했고 악취 문제가 해결되는 듯했다.   하지만 검시소 측은 "시신에 남아있던 습기가 차차 마르고 미라 상태가 되면서 악취도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매지의 시신이 발견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 배경을 유추했다.   로앤드크라임은 경찰이 3번째 수색에 수색견까지 동원했지만 소용없었다고 전했다.   검시소 측은 매지의 사망과 관련, "피살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일리노이 남성 일리노이 중부 일리노이 주의 실종 신고

2023-03-08

일리노이 주 이름 바꾸기 쉬워진다

앞으로 일리노이 주의 개명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명 절차가 쉬워지면서 지금까지 이름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했던 특정 범죄를 저지른 이들까지 개명을 할 수 있게 돼 이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주 의회를 통과, 최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실에 전달된 법안은 과거 범죄로 인해 개명을 할 수 없었던 이들까지 이름을 바꾸는 것이 용이하게 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 주법은 신원 도용 또는 특정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주에 등록된 경우 평생 개명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최대 10년까지 이름을 바꿀 수가 없다.     하지만 주 의회서 통과돼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는 법안은 개명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법안 지지자들은 트랜스젠더, 인신매매 피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트랜스젠더 여성인 레이나 오티즈는 "이전 신원 사기 유죄 판결로 인해 현재의 나와 관련한 이름으로는 공식 개명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현재 내 운전 면허증에는 남성의 이름이 적혀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범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오티즈는 "성 정체성과 일치하지 않는 신분증을 들고 다니는 트랜스젠더 여성들은 정치사회적 차별(systematic discrimination)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법안 도입을 옹호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범죄자들이 완화된 개명 절차를 악용할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번 법안은 주지사의 서명이 이뤄지면 발효되는데 그럴 경우 판사가 지역 검사의 의견을 수렴해 개명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이름 프리츠커 일리노이 현재 일리노이 일리노이 주의

2023-01-30

[새해 기획] 2023년 일리노이 이렇게 바뀐다- 3. 경제

새해 일리노이 지역 경제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지속적인 이자율 인상으로 인한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영향이 예상되는 곳은 부동산 시장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사상 최저치에 속하는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한동안 활황세를 보였으나 이후 이자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점차 냉각기로 접어들었다.     올해 역시 부동산 거래량이나 가격 역시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2008년과 같은 부동산 위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작년 일리노이 주를 본사로 둔 대기업들이 연이어 타 지역으로 옮겼다. 보잉과 캐터필러, 시타델과 같은 기업들이 시카고를 떠났다. 글렌뷰에 본사를 뒀던 올스테이트사는 본사 캠퍼스를 물류회사에 매각한 뒤로 임시 본사를 길 건너편에 정했을 뿐 차기 본사 자리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     반면 시카고로 본사를 옮겨온 회사도 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있었던 이나릭스와 카본 세이버, 멕시코의 샨티 등은 올해 본사를 시카고로 이전할 계획이다.   기업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타 주 이전도 문제다. 일리노이 주의 인구는 자연 발생적으로 증감하는 비율은 거의 정체돼 있지만 타 주로의 유출이 타 주에서의 유입에 비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외부에서 이민자가 급격하게 늘어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추이는 2023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곧 지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새해 일리노이 주의 최저임금도 올랐다. 작년 시간당 12달러에서 올해 13달러로 인상됐고 2025년까지 15달러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시카고의 경우 자체 최저 임금이 적용되고 있다. 기업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현재 시간당 14.50달러 혹은 15.40달러다.     개솔린 세금은 올해 두 차례 인상될 예정이다. 당초 물가 인상에 따라 개스세 역시 동반 인상될 예정이었으나 작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상이 한번 유보됨에 따라 올해 1월과 7월 두 차례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갤런당 세금이 42.4센트에서 44.3센트로 증가하게 된다. 일리노이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개스세가 높은 주여서 특히 서민들의 세금 부담은 더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년 유보된 식품세(1%) 역시 올해 7월부터 적용돼 식품비도 덩달아 올라갈 예정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뉴스는 주정부의 예산이 비교적 양호하다는 점이다.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큰 부분을 차지하긴 했지만 공무원 연금 부담액을 높이고 예비비의 비중을 올려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등급이 올라가기도 했다.     지역 재개발은 시카고 다운타운의 북쪽과 북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카고 강 북쪽 지류를 따라 건립될 링컨야드 프로젝트의 첫 건물이 올해 중 완공될 예정이고 밸리스의 카지노는 트리뷴 윤전시설 부지에 착공한다. 이에 앞서 올 중순에는 임시 카지노가 노스 리버 지역에 오픈할 예정이다.  Nathan Park 기자새해 기획 일리노이 경제 새해 일리노이 작년 일리노이 일리노이 주의

2023-01-05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 병원 수준 전국 28위 외

#. 일리노이 주 병원 수준 전국 28위       일리노이 주 소재 병원들의 수준이 전국 28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비영리단체 '립프로그 그룹'(Leapfrog Group)은 최근 미국 내 병원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의료 사고, 부상, 감염 등으로부터의 보호 등에 대한 평가를 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총 113곳의 병원이 평가 대상이 됐는데 30곳이 'A' 평가를 받았다. 이어 'B' 25곳, 'C' 50곳, 'D' 7곳을 기록했다. 한 곳은 낙제 수준인 'F' 평가를 받았다.     일리노이 주의 'A' 등급 병원은 지난 봄 같은 조사 때보다 12곳 증가, 전체 비율의 26.5%를 차지했지만, 전체 순위는 27위서 1단계 낮아진 28위로 하락했다.     일리노이 주서 유일하게 'F' 평가를 받은 병원은 시카고 남부의 '사우스 쇼어 병원'(South Shore Hospital)이었다.     'D' 평가를 받은 병원들은 오크론 Advocate Christ, 그래나이트 시티 Gateway Regional, 시카고 Roseland Community, 마툰 Sarah Bush Lincoln, 워키건 Vista, 시카고 Weiss Memorial 등이다.     반면, 'A' 등급을 받은 병원들은 볼링브룩 AdventHealth, 오로라 Ascension Mercy, 어바나 Carle Foundation, 알링턴 하이츠 Northwest Community, 시카고 Rush University, University of Chicago 등이 포함됐다.     미국 전체서는 뉴햄프셔 주가 가장 좋은 병원들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고 이어 버지니아, 유타, 콜로라도, 아이다호 주가 차례로 2위~5위에 올랐다.        #. 마블 영화 '아이언하트', 시카고서 촬영 중     슈퍼히어로물 마블(Marvel)의 차기 시리즈가 시카고에서 촬영된다.     시카고는 '아이언하트'(Ironheart) 시리즈의 주인공인 리리 윌리엄스의 고향이기도 하다.     기계광인 19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학생인 윌리엄스의 배역은 도미니크 쏜(25)이 연기한다. 쏜은 이달 초 개봉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마블 영화 데뷔를 했고, 와칸다 시리즈 히어로들과 함께 '아이언하트'에서 전쟁을 치를 예정이다.     쏜은 시카고 명소 애들러 천문대 및 시카고 북부 위커파크 등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아이언하트'는 시카고에서 촬영을 진행하기 앞서 이미 애틀란타서 다른 부분들을 촬영한 상태다.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인 '아이언하트' 시리즈의 구체적인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병원 병원 수준 일리노이 주서 일리노이 주의

2022-11-17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소아집중치료실 포화 상태 외

#. 일리노이 소아집중치료실 94% 사용 중       어린이들 사이에 급증하고 있는 RSV바이러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로 인해 일리노이 주의 소아집중치료실(PICU)이 거의 꽉 찬 것으로 알려졌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소아집중치료실(PICU) 사용률은 현재 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에는 모두 289곳의 PICU가 있고,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시카고에 소재한다.     보건 당국은 "이전보다 빠른 시기에 RSV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녀들을 데리고 사람이 많은 곳을 갈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유행하는 RSV 감염증은 평균 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콧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고,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게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 IL 스프링필드서 야생 퓨마 목격 주의보       일리노이 주도 스프링필드서 야생 맹수 퓨마가 목격돼 이에 대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리노이 주 천연자원국(INDR)에 따르면 최근 스프링필드 서부에서 퓨마가 확인됐다.   이 퓨마는 작년 네브라스카 주 공원국에서 GPS 추적 목걸이를 채웠는데 지난 26일 스프링필드 서부 지역을 배회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외딴 곳에서 잠을 잔 것으로 기록됐다.     경찰은 네브라스카 주 생물학자들과 함께 퓨마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는데, 보호종인 퓨마가 사람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 이상 사살할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접근하지 말고 피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퓨마와 마주하게 될 경우 최대한 몸집을 크게 부풀리고, 돌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며 눈을 퓨마로부터 떼지 않고 천천히 뒷걸음질 하면서 물러날 것을 권고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소아집중치료실 일리노이 일리노이 소아집중치료실 주의보 일리노이 일리노이 주의

2022-10-28

일리노이, 스포츠도박 NY 이어 두번째 규모

일리노이 주가 뉴저지 주를 제치고 미국서 2번째로 큰 스포츠 갬블링 시장이 됐다.     일리노이 주 게임위원회(IGB)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리노이 주는 스포츠 갬블링을 통해 5억6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전달에 비해 9% 증가했고 1년 전인 작년 8월과 비교하면 무려 41%가 늘어난 수치다.     미국 내 26개 주가 스포츠 갬블링을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 주가 지난 8월 기준 8억7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가장 많았고 일리노이에 이어 뉴저지가 5억5700만 달러로 3번째로 많았다.     지난 2019년 스포츠 갬블링 합법화 이후 일리노이 주의 이를 통한 총 수익은 10억 달러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리노이 주가 지난 3월 온라인 스포츠 갬블링을 합법화 한 이후 스포츠 베팅은 온라인이 전체의 94%를 차지했고 대면 베팅은 6%에 불과했다.     갬블링 분석업체 '플레이일리노이닷컴'은 "일리노이 주의 수익 증가는 지난 3월 카지노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도 베팅을 할 수 있도록 법안을 수정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리노이를 비롯 인디애나, 아이오와, 뉴욕 등 4개 주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도입도 고려 중이다.     현재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뉴저지를 비롯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웨스트 버지니아, 델라웨어, 코네티컷 등 6개 주에서만 합법이다.  Kevin Rho 기자스포츠도박 일리노이 일리노이 스포츠도박 일리노이 주가 일리노이 주의

2022-10-21

일리노이 주, 조기 퇴직률 낮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직장인들이 수시로 이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 주 퇴직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의 한달 내 퇴직률과 일년 내 퇴직률은 각각 2.50%와 2.70%로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43번째로 낮았다. 그만큼 조기 퇴직률이 낮다는 의미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의 자료를 토대로 매겨진 이번 순위서 한달 내 퇴직률과 일년 내 퇴직률이 각각 4.80%와 3.98%를 기록한 조지아 주가 미국서 퇴직률이 가장 높은 주로 꼽혔다. 이어 켄터키, 테네시, 애리조나, 와이오밍, 몬타나, 웨스트 버지니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알래스카, 루이지애나 주 등 대체로 남부와 서부 지역 주들이 퇴직률이 높은 상위 10개 주에 올랐다.     반면 뉴욕 주는 한달 내 퇴직률 1.90%와 일년 내 퇴직률 1.91%로 가장 낮은 퇴직률을 기록했고, 워싱턴 DC,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미네소타, 코네티컷, 일리노이, 워싱턴, 캘리포니아 주는 퇴직률이 낮은 주 2~10위를 차지했다.     BLS에 따르면 미국 전체 평균 퇴직률은 3.7%였으며 지난 해 미국 근로자의 48%가 이직을 고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퇴직률 조기 퇴직률 일리노이 주의 가운데 일리노이

2022-09-26

7월 1일 발효되는 주요 IL 새 법안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일리노이 주의 새로운 법안 가운데 시카고 일원 주민들이 참고해야 할 주요 법안들은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오는 7월 1일부터 식료품세(Grocery Tax)가 내년 6월 말까지 1년간 면제된다.     일리노이 주 의회는 올해 초 465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르는 각종 생활 필수품과 인플레이션을 고려, 1년 간 1%의 식료품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시카고 시의 최저임금이 7월 1일부터 시간당 15.50달러로 올라간다. 소기업의 경우 최저 시급은 14.50달러가 적용되고, 팁을 받는 직원들의 경우, 대•중기업과 소기업은 각각 9.24달러와 8.70달러가 된다.     최저 임금 인상과 함께 시카고 시의 헬스케어, 호텔, 레스토랑, 소매업체 회사들은 최소 14일 전에 직원들에게 쉬프트 일정을 미리 공지해야 한다.     쿡 카운티는 내달 1일부터 최저임금을 시급 13달러서 13.35달러로 인상, 적용한다. 팁을 받는 직원의 경우 현행 시급 6.60달러에서 7.40달러로 인상된다.     한편, 일리노이 주의 최저 임금은 팁을 받지 않는 직원과 팁을 받는 직원이 각각 시간당 12달러와 7.20달러가 적용된다.     Kevin Rho 기자발효 법안 주요 법안들 법안 가운데 일리노이 주의

2022-06-28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올해 첫 웨스트나일 모기 발견 외

▶일리노이, 올해 첫 웨스트나일 모기 발견     일리노이 주의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 모기가 시카고 서 서버브 로젤에서 확인됐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듀페이지 카운티서 채집된 모기 가운데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모기가 처음 발견됐다.     보건 당국은 "이맘때쯤 보통 첫 웨스트 나일 양성 반응 모기가 발견되곤 한다"며 "시니어 및 면역 시스템이 약한 주민들은 더욱 조심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자연 치유되지만, 일부는 고열•두통에 시달리고, 뇌와 척수에 치명적인 염증 및 손상이 발생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벌레 퇴치약, 몸에 붙지 않는 옷, 고인 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스타브드 락 리조트서 화재… 통나무집 20채 불 타     일리노이 중부 유티카 '스타브드 락'(Starved Rock) 주립공원 인근 리조트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30일 오후 5시30분경 '그랜드 베어 리조트'(Grand Bear Resort)에서 화재가 일어나 최소 20채의 통나무집(cabin)이 불길에 휩싸였다.     소방 당국은 인근 지역 소방국 지원까지 받아 4시간 동안 진압에 나서 불길을 제압했다.     이날 화재로 최소 7채의 통나무집이 완전히 소실됐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화재는 한 통나무집 베란다에서 시작됐는데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리조트 측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통나무집은 개인 소유로 리조트가 직접 운영하는 객실•빌라•워터파크 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 베어 리조트'에서는 지난 2018년 1월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다.        ▶서버브 전 시장, 단속카메라 설치 뇌물수수 인정     시카고 서 서버브 오크브룩 테라스의 전 시장이 레드 라이트 단속 카메라 업체 선정 과정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했다.     앤서니 라구치 전 오크브룩 테라스 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의붓아들 등과 함께 1만 5000달러 이상의 뇌물을 받은 후 업체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구치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2020년 시장직을 사임했다.     지난달까지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던 그는 최근 2가지 혐의를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제가 된 레드 라이트 단속 카메라 업체 '세이프 스피드'(SafeSpeed LLC)는 작년 11월 뇌물 수수 혐의로 사임한 시카고 남서부 크레스트우드 전시장 루 프레스타와도 연결됐던 업체다.     일리노이 주 교통국(IDOT)은 오크브룩 테라스 시가 단속 카메라 설치가 필요한 충분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의 단속 카메라 설치 허가를 취소한 상태다.          ▶위스콘신 남성 ‘빅 맥 먹기’ 50년 자축     위스콘신 주의 한 남성이 특별한 파트너와 50주년을 자축했다.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 주민 돈 고스키(68)는 최근 맥도날드에서 50년동안 거의 매일 같이 '빅 맥'(Big Mac)을 먹은 것을 기념하는 축하 파티를 열었다.     지난 1972년 5월 17일 위스콘신 중부 퐁 듀 락에서 처음 '빅 맥'을 먹은 고스키는 지난 1999년 1만5490번째 '빅 맥'을 먹어 '평생 가장 많은 빅 맥을 먹은 사람'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     이어 그는 2018년 3만번째 '빅 맥'을, 작년 12월까지 총 3만2672개의 '빅 맥'을 먹었다.     그는 “지난 50년동안 딱 8일만 '빅 맥'을 먹지 않았고, 매일 최소 한 개의 '빅 맥'을 먹었다”며 "활동적으로 생활하며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다 보니 '빅 맥'을 매일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마 눈 감는 날까지 계속해서 매일 '빅 맥'을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웨스트나일 일리노이 웨스트나일 모기 일리노이 중부 일리노이 주의

2022-05-31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부주의 운전’ 사망 연간 3천여명 외

▶일리노이, ‘부주의 운전’ 사망 연간 3천여명       지난 2020년 일리노이 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줄었지만 ‘부주의 운전’(Distracted Driving)으로 인한 사망은 외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전문 매체 '머니긱'(MoneyGeek)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된 지난 2020년 일리노이 주 전체의 운전은 감소한 가운데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한해 동안 일리노이 주에서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3142명으로 집계됐다.     부주의 운전은 운전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행위가 포함되며 핸드폰 사용은 물론 취식, 대화, GPS 사용 등이 대표적이다.     머니긱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10억 마일 주행당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 1.60명으로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8번째로 많았다.    뉴멕시코 주가 5.36명으로 전체 1위의 불명예를 기록했고, 이어 루이지애나(2.63명), 캔자스(2.45명), 켄터키(2.03명), 하와이(1.97명), 워싱턴(1.69명), 와이오밍(1.60명), 일리노이, 뉴저지(1.54명), 그리고 아이다호(1.38명) 주가 2위~10위를 차지했다.     단순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로만 봤을 때 일리노이 주는 주행 10억 마일당 322명으로 텍사스 주(665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반면,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적어, 안전한 주로 꼽힌 곳은 로드아일랜드, 미시시피, 워싱턴DC, 네바다, 코네티컷 주 등으로 조사됐다.        ▶최근 울적한 기분... 유난히 흐린 시카고 날씨 탓     최근 들어 기분이 울적했다면 날씨가 원인일 수도 있다.     기상청은 최근 42일동안 시카고 지역 날씨가 '맑음'을 기록한 날은 단 하루에 불과할 만큼 흐린 날씨가 계속됐다고 전했다. 예년 같은 기간 시카고는 평균 10~11일 가량 ‘맑은 날’로 기록됐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시카고 지역의 흐린 날씨는 이례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맑음'은 최소 70%의 햇살이 있어야 하고, '흐림'은 하늘이 최소 80% 구름으로 가려져 있어야 한다.     기상청은 시카고 일원은 이번 주말부터 비교적 맑고 기온도 화씨 60도대의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라비니아 페스티벌, 4일부터 티켓 판매 시작     시카고 대표적인 여름 음악 축제 '라비니아 페스티벌'(Ravinia Festival)이 막을 올린다.     오는 20일부터 9월 18일까지 계속되는 라비니아는 4일부터 일반을 대상으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라비니아에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를 비롯 핏불, 스티비 닉스, 지기 말리, 컬쳐 클럽 등이 출연한다.     라비니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통근열차 '메트라'(Metra)와 협업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무료 메트라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 및 티켓 예매는 라비니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스웨스턴-시카고 캠퍼스 락다운 조치     카재킹(Carjacking) 용의자가 학교 건물 안으로 달아나는 바람에 노스웨스턴 대학-시카고 캠퍼스가 한동안 락다운(Lockdown) 조치됐다.     노스웨스턴 대학은 지난 2일 오후 2시경 소셜미디어 '트위터'(Twitter)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캠퍼스에 들어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일 오후 12시30분경 시카고 노스사이드의 2000 웨스트 아서 스트릿에서 카재킹을 시도하던 용의자(19)가 경찰에 발각되자 인근 노스웨스턴 대학 캠퍼스 내 건물 지하로 도주했다.     경찰은 약 2시간 후 건물 안에서 용의자를 체포했고, 그의 차량 안에 있던 총기도 회수했다. 용의자는 아직 기소되지 않았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부주 일리노이 뉴저지 교통사고 사망자 일리노이 주의

2022-05-03

일리노이 팬데믹 기간 중 노조 설립 늘어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일리노이 주의 노조 설립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자 근무 여건이 악화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노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2019년 일리노이 주 기준 전체 노동자 대비 노조 가입자 비율은 14.7%였다.     하지만 2020년에는 이 비율이 15.2%로 올라갔다. 1년 새 0.5% 포인트가 올라간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최고치다. 그만큼 짧은 기간 동안 노조에 가입된 노동자의 비율이 상승했다는 뜻이다.     팬데믹 기간 중 노조 설립이 늘어난 것은 역설적이지만 노동 조건이 악화됐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즉 방역수칙이 강화되고 감염의 우려 속에서도 일을 계속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일손 부족으로 노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노조 설립으로 이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노동자들의 움직임이 노조 설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뉴욕 주에서는 스타벅스 노동자들이 회사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조 설립 찬반 투표를 벌여 이를 통과시켰다는 점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일부 아마존 물류창고에서도 노동자들의 노조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중서부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일리노이 주 에드워즈빌의 아마존 창고에서 6명이 노동자들이 숨진 사건도 노조 설립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의 로버트 브루노 교수는 "내년에도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해 노조 설립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랫동안 업계에서 추진됐던 노조 설립 요구도 성과를 내고 있다. 사측에서 노동자들의 요구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노조 노조 설립 일리노이 주의 스타벅스 노동자들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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